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조지아주 로마에 있는 미국 본사와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수년간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마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곳으로, 피렐리는 현재 이곳에서 미국 본사와 타이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조지아 내 피렐리 고용 규모는 현재보다 약 5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시설·연구 기능 대폭 확대
피렐리는 2002년부터 조지아 로마에서 사업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증설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생산설비와 기업 운영 기능을 확대하고 제조공정에 자동화와 로봇 기술 등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량과 타이어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센서와 전자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타이어 관련 기술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지아 자동차 공급망에도 추가 투자
조지아주는 최근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관련 부품업체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국 자동차산업의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피렐리가 20년 넘게 조지아에서 사업을 이어왔다며 이번 투자가 추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2024년 경제개발 사절단 일정 중 피렐리 경영진을 만난 바 있다.
피렐리는 조지아주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력 모집과 교육 과정에서는 조지아주의 ‘퀵 스타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증설 시설의 추가 가동은 2029년부터 시작되고 전체 시설은 2033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2억 달러 투자와 1,000명 신규 고용 계획은 조지아 북서부 지역뿐 아니라 주 전체 자동차 제조 및 부품 공급망 확대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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