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경비대가 15일(현지시간) 일본 선박의 자국 영토 침범에 대응하기 위해 영토 분쟁 중인 동중국해 섬 주변 해역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일본 측의 요트 1척과 여러 척의 경비함이 우리 영해로 침입한 것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선박 보호를 위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에 진입했다”며 “우리의 국가 주권과 해양 권리 및 이익을 보호하는 것은 관례적인 결단”이라고 했다.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이 오랜 동안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섬들은 대만 섬과 일본 오키나와 제도 사이 5개 무인도와 3개 암초로 이뤄져있다. 현재는 일본이 실효지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