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필라델피아 킹세싱에서 한 남성이 소총으로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탄 조끼를 입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소총과 권총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으로 총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10대 아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여전히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미국 내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기구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339번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