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와 워싱턴에 이어 켄터키주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기술 채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텍사스주와 워싱턴주는 NACS 플러그 의무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지만 사실상 의무화는 켄터키주가 처음이다.
글로벌 전기 완성차 기업들도 속속 테슬라 충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NACS가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폭스바겐, 포드, GM, 리비안, 볼보 등이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기술을 채택했다.
NACS는 완속과 급속을 모두 지원하고 단일 연결 단자로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는 미국 전체 급속 충전기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 기업 현대차·기아는 ‘결합 충전 방식’(CCS·Combined Charging System)을 적용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가 NACS를 사용할 경우 그 효율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