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6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약 3천 에이커 부지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확연히 모든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배너모닝뉴스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가 너무나 빠른 시간 안에 결정되고 진행된 점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2022년 5월 현대차와 지역 당국의 협상이 체결됐는데, 그해 1월까지만 해도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장 트립 톨리슨은 서배너모닝뉴스에 “2022년 1월 6일까지” 아예 언급되지 않았던 회사였고, “그때 우리는 RFI(정보 요청)를 받았찌만 그 달 말까지 그것이 현대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조지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과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다. 현대가 조지아에 끌린 데에는 조지아주 라그렌지에 기아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조지아주와의 친밀감 등 여러 이유가 있었다.
앞서 서배너 공동 개발청은 2015년에 볼보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했다. 당시 볼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낙점했는데, 이 일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던 준비작업이 현대가 짭은 시간 내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줬다.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건설하고 양산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었다는 것이 톨리슨 청장이 한 말이다. 그는 “우리 부지는 시장 출시 속도가 더 빨랐다. 공장을 얼마나 빨리 건설할 수 있을끼? 얼마나 빨리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까? 그것이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우리 부지는 경쟁자에 비해 더 발전했고, 더 진보되어 있꼬, 출시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것이 매우 중요했다. 현대는 우리가 습지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이 모두 계획되어 있었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톨리슨은 현대차와 조지아주간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뻔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와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가 2022년 5월 20일에 계약을 체결하기 불과 몇 주 전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까봐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문제는 재정적인 문제나 대규모 시설을 짓는 데 필요한 충분한 노동자를 구할 수 있을지 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톨리슨은 해당 부지의 우수 저류지에 대한 불만이 논란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엔지니어링 팀을 보냈고, 그들은 우리가 여기서 지켜야 할 우수 관리 규칙과 법률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것이 그들을 화나게 해서 그들이 여기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잠깐 위험했다… 결국, 우리는 뒤쪽에 있는 하나의 큰 우수 유지 연못을 만들었고, 그것이 공을 움직이는 듯했는데, 그들은 그것을 빨리 극복했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라고 회고했다.
그렇게 2022년 5월 20일 예약은 성사됐고,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난 후, HMGMA는 10월 첫째 주에 첫 번째 자동차인 현대 아이오닉5의 생산을 기념하는 비공개 행사를 열었다.
공장이 가동된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묻는 서배너모닝뉴스에 톨리슨은 “피곤하다. 그게 좋다”라고 답했다.
톨리슨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부지 선정 과정 첫날뿌터 오늘까지 일한 모든 사람이 너무 지쳐있고 그게 좋다”면서 “불평하는게 아니다. 그들이 지금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지역 사회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긍정적이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거대한 이정표다. 개발 반대자들조차도 이렇게 빠르고, 경고하고, 강렬한 프로젝트를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대단하다고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