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10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주택금융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가 2027년 모기지 금리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패니메이 경제학자들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올해 4분기 7.4%, 2027년에는 연평균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올해 4분기 6.8%, 2027년 6.7%에서 각각 0.6%포인트와 0.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027년 금리 전망 6.7% → 7.5%
| 구분 | 기존 전망 | 수정 전망 |
|---|---|---|
| 2026년 4분기 | 6.8% | 7.4% |
| 2027년 연평균 | 6.7% | 7.5% |
자료: 패니메이 전망, CNBC 10월 14일 보도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10월 13일 기준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6%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국채금리 상승이 주요 원인
미국 모기지 금리는 지난 9월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최근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모기지 금리가 연준 기준금리와 정확히 같은 방향이나 폭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연준의 물가 전망과 통화정책은 장기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주택시장 위축…9월 계약 건수 8.5% 감소
높아진 모기지 금리는 이미 미국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의 매매계약 체결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주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출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의 월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여력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구매자도 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30만 달러 대출 시 월 부담 얼마나 늘어나나
30년 고정금리로 30만 달러를 대출받는 경우, 금리 변화에 따른 월 원리금 상환액은 다음과 같다.
| 모기지 금리 | 월 원리금 |
|---|---|
| 6.7% | 약 $1,936 |
| 7.5% | 약 $2,098 |
| 월 부담 증가 | 약 $162 |
30년 만기, 대출금 30만 달러 기준 단순 계산. 재산세·주택보험·모기지보험·수수료 제외.
금리가 6.7%에서 7.5%로 오르면 동일한 대출금에 대한 월 상환액이 약 162달러, 연간 약 1,944달러 증가한다.
사바나와 풀러 등 조지아주 해안 지역에서도 주택 구매나 재융자를 검토하는 소비자들은 금리 상승에 따른 월 상환 부담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패니메이의 수치는 향후 금리에 대한 경제 전망으로, 실제 2027년 금리가 반드시 7.5%를 유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별 대출자의 신용점수, 계약금, 대출 종류와 금융기관에 따라 적용 금리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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