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90년대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멤버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49)과 며느리 니콜라 펠츠(28)가 사람들 앞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 가족은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끼리 여행을 즐겼다. 특히 빅토리아 베컴은 막내 딸 하퍼, 며느리 니콜라 펠츠와 함께 쇼핑을 즐기고 있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그간 불거져온 고부간의 불화설도 불식됐다.
빅토리아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지난해 4월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결혼식 직후부터 계속 불화설에 시달려 왔다. 니콜라 펠츠가 결혼식에서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의 웨딩드레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입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니콜라 펠츠가 빅토리아 베컴이 결혼식 계획에 대해 참견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시어머니에게 자신들의 결혼식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 알려줘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지난해 4월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브루클린 베컴은 1999년생으로,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장남이다. 현재 모델과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브루클린 베컴보다 4세 많은 1995년생 니콜라 펠츠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넬슨 펠츠의 막내 딸이자 배우다. 지난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고,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베이츠 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