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한인회의 제20대 출범식이 2025년 4월 5일 풀러 Cottonwood Suites Hotel 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진희 사회자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한국, 미국국가 제창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박승길 사바나 한인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흥직 목사의 개회기도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조다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바나 한인회를 섬기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사바나 한인회는 동포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어 서성교 미주총연 전수석부회장, 김기환 동남부 한인연합회 회장 등 여러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사바나 한인회를 격려했다. 또한 성열문 캐롤라이나 한인연합회 이사장과 썬박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애틀란타 지회장도 축사를 통해 사바나 한인회의 미래를 응원했다.
행사는 임용섭 조지아주 연합회 회장이 조다혜 신임회장에게 한인회 깃발을 증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리치몬드힐 성결교회의 이철호 목사의 식사기도를 했다.
20대 사바나 한인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단체로 새롭게 출범하며, 한인 사회의 복지 증진과 지원을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사바나 한인회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호하고 널리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특히 한인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민, 법률, 사회 현안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 지원 역시 중요한 과제로, 한인 자녀들의 교육과 진로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사바나 한인회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봉사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인 공동체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사바나 지역 내에서의 협력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