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남 신안군 어선(청보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5일 14시 10분께 압해도 송공항을 출발해 15시 40분께 전복사고 수색현장을 찾았다.
조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실종자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수색대원을 격려했다. 또 실종자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24톤급 근해통발(인천 선적) 어선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당시 청보호에는 내국인 9명과 베트남 국적 2명, 인도네시아 국적 1명 등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잠을 자지 않고 있던 유모씨와 손모씨, 인도네시아 국적 A씨 등 3명은 구조됐고 선실에서 취침 중이던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