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 Williams 하원의원 “한인사회는 조지아 경제·문화의 든든한 파트너”
조지아 동남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회장 임태환)가 5월4일 제1대 발대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발대식은 풀러, 하인스빌, 리치몬드힐, 사바나 등을 포함한 동남부 5개 카운티, 12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3,000여 명의 한인을 대표하는 첫 걸음으로, 향후 지역 내 2만 명 이상의 한인 인구를 아우르는 협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조지아주 하원의원 Al Williams(168지구) 의원이 최고 외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한인사회와의 오랜 우정을 재확인했다.
“한인 커뮤니티는 조지아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일 뿐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이끄는 선구자입니다. 향후에도 입법부 차원에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윌리엄스 의원은 민권운동가로서 1963년 워싱턴 행진과 1965년 셀마-몽고메리 행진에 참가했으며, 민주당 전국대회 대표와 조지아 흑인 입법 코커스(Georgia Legislative Black Caucus)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전 참전 용사 및 한국전 기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한인사회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발대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이선영 목사의 개회기도 후 임태환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윌리엄스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임명장 수여, 협회 기 전달식(Al Williams 의원 집행),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서는 건배 제의와 만찬, 친목의 시간이 이어졌다.
임태환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단합하고 차세대를 위해 든든한 기반을 만들 책임이 있다”며 “문화, 경제,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임태환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수석부회장 박찬수, 부회장 임봉윤 등)와 이사진(이사장 임덕수), 고문위원(마가렛 김-애틀랜타 사랑복지 센터 대표 , 백종남- 뉴욕라이프 재정설계, 스티븐 리 대표 – C land Realty 등) 그리고, AL WILLIAMS- (조지아주 하원의원), KENNETH HOWARD-(City Manager), ALVIN JACSON- (Chair Of ML King Jr. Association) 자문위원 으로 구성된 협회의 주도로 준비됐다.
특히 이은하 대표 (코웨이 , 애터미)와 안치과 스잔 안 원장 등 다수의 기업 및 인사들도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공식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급속히 성장하는 사바나 항만과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들의 활동에 발맞춰, 한인사회의 경제적·사회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 회장은 “새로운 한인회의 시작은 단순한 출발이 아니라 진정한 연합과 미래를 향한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