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주가 휘발유 공급을 늘리고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방 환경보호청이 승인한 ‘연료 규제 한시 면제 조치’를 적용한다.
조지아주 농무부는 연방 환경보호청이 지난 8월20일 발표한 전국적인 연료 규제 면제 조치를 9월1일부터 15일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휘발유의 에탄올 혼합 및 휘발성 기준 가운데 일부 규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휘발유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병목현상을 줄여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타일러 하퍼 조지아주 농무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정부의 면제 조치를 적용함으로써 연료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며 주 전역의 주유기 검사와 연료 품질 기준은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8월31일 현재 조지아주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3.78달러다. 1주일 전 3.81달러, 한 달 전 3.89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3센트와 11센트 떨어졌다.
미국 전국 평균은 갤런당 4.08달러로, 조지아는 전국 평균보다 약 30센트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휘발유 가격은 이란 분쟁과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질 등의 영향을 받아왔다. 이번 규제 완화로 미국 내 연료 공급에 추가적인 여유가 생길 경우 가격 안정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석유자원에 대한 대규모 통제권을 확보했다며 미국의 원유 공급 확대와 휘발유 가격 인하 효과를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수준의 확인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랜 투자 부족과 제재 등으로 생산시설 확충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휘발유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연료 규제 완화는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