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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카운티 구치소 수감자 폭행…직원 2명 유급 직무정지

수감자 중상으로 병원 이송…보안관실 형사수사 착수 가족에 사고 통보 없어 논란…어머니 “아들 생사조차 확인 못 해”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1월 3,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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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카운티 구치소 수감자 폭행…직원 2명 유급 직무정지

채널11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채텀카운티 구치소에서 수감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보안관실이 형사수사에 착수하고 구치소 직원 2명을 유급 행정휴직 조치했다.

특히 피해 수감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구치소나 병원이 아닌 제삼자를 통해 알게 됐으며, 사고 발생 후 거의 일주일이 지나도록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수감자의 어머니인 콴티나 스탬퍼-윌리엄스는 가족에게 사고 사실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황을 비판하며 구치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아들이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

스탬퍼-윌리엄스에 따르면 아들은 지난 10월 27일 화요일 채텀카운티 구치소에서 폭행을 당했다.

그는 아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족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다음 날인 28일 오전 8시께였다.

어머니는 딸에게 연락한 사람들을 통해 아들이 중환자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보안관실을 찾아갔다.

그는 사건에 연루된 수감자들이 원래 해당 수용구역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었으며, 잠겨 있어야 할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출입문 관리 문제와 폭행 경위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관실 “아들은 구치소에 있고 괜찮다”

어머니는 보안관실을 방문했을 당시 직원들로부터 아들이 여전히 구치소에 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두 차례 들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아들이 중환자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 물었다고 한다.

스탬퍼-윌리엄스는 “누가 알려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아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이 다른 관계자와 전화로 확인한 뒤에도 아들이 괜찮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믿을 수 없었던 어머니는 보안관실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직원은 담당자가 연락할 것이라고 안내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리처드 콜먼 보안관에게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찾아갔지만 아들 면회 거부당해

스탬퍼-윌리엄스는 이후 아들이 입원했다는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병원 직원 2명으로부터 아들의 병실 위치를 안내받았지만, 해당 층에 도착하자 다른 직원이 그 이름의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병실 안에 있는 아들을 직접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아들 양옆에 경찰관 2명이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 직원은 가족에게 해당 구역에 들어올 수 없다며 즉시 나가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스탬퍼-윌리엄스는 “내 아들이 바로 저기 있는데, 아들의 상태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아들이 생사를 다투고 있는데, 가족이 만나거나 손을 잡아줄 수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수감자의 가족이라도 부상과 건강 상태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관 “형사수사 진행…관련자 기소 검토”

리처드 콜먼 채텀카운티 보안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구치소 내 수감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콜먼 보안관은 “수감자 2명이 신체적 충돌에 연루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부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에 대한 형사수사를 시작했으며, 신원이 확인된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기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실은 사건 자체에 대한 형사수사와 별도로 구치소 내부 운영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콜먼 보안관은 “사건 대응 과정에서 관련 절차와 안전 규정이 적절하게 지켜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반적인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치소 직원 2명이 급여를 받는 행정휴직 조치를 받았다.

다만 해당 직원들이 폭행에 직접 연루됐는지, 관리·감독상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내부 조사 기간 중 내려진 것으로, 직원들의 위법행위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족 통보 절차도 조사 대상

채널11 뉴스는 콜먼 보안관에게 수감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가족에게 어떤 방식으로 통보하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콜먼 보안관은 관련 절차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이유가 바로 그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가족 통보 규정이나 이번 사건에서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피해 수감자가 입원한 메모리얼 헬스 측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원은 “환자가 법 집행기관의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 가족 통보와 면회에 관한 사항은 해당 법 집행기관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안전을 위해 법 집행기관 및 가족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어머니 “수감자 안전부터 책임져야”

스탬퍼-윌리엄스는 구치소 내에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가족에게 사고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콜먼 보안관을 향해 “거리에서 활동하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말하고 있다”며 “무언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2일 월요일 밤까지도 어머니는 관계기관으로부터 아들의 상태에 관한 공식적인 설명이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안관실은 폭행 사건에 대한 형사수사와 구치소 내부 관리절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수감자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현재 건강 상태, 폭행에 연루된 수감자의 신원 및 기소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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