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재정난과 학교 인증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더블린 시 교육청 교육위원회 위원 7명 전원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17일 조지아주 교육위원회의 만장일치 권고를 받아들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더블린 시 교육청은 기존 교육위원들을 대신할 임시 위원들을 선임하고 재정 및 학교 운영 정상화에 나서게 된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더블린 시 교육청이 겪고 있는 심각한 재정 문제와 이에 따른 학교 인증 유지 우려다.
교육청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감축과 수업일수 단축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재정 문제가 학교 인증 문제로까지 이어지면서 주정부의 개입을 받게 됐다.
조지아주 교육부는 지난 6월 더블린 시 교육위원들의 직무정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주 교육위원회는 10대 0으로 교육위원 전원에 대한 직무정지를 주지사에게 권고했고, 켐프 주지사가 이를 승인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더블린 시 학교들이 폐쇄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 운영 자체가 아니라 교육청을 감독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위원회의 관리·감독 체계가 문제의 대상이다.
켐프 주지사는 임시 교육위원 후보를 추천할 별도의 위원회도 구성했다. 조지아주 교육위원 맷 도널드슨이 위원장을 맡으며, 맷 해쳇 주 하원의원, 래리 워커 주 상원의원, 필 베스트 전 더블린 시장, 지역사회 인사 에드윈 메이가 참여한다.
직무정지된 기존 교육위원들에게는 복귀 절차가 남아 있다.
조지아주법에 따라 이들은 직무정지 후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60일 이내에 주지사에게 복직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신청하지 않으면 직무정지는 영구 해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복직 신청이 접수되면 주지사 또는 주지사가 지정한 인사가 청문회를 열어 해당 위원의 복귀가 교육청의 학교 인증 회복 또는 유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심사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7개 교육위원 자리가 모두 임시 교체 대상이 됐으며, 새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더블린 시 교육청의 재정 안정과 학교 인증 문제 해결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