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살모넬라 집단감염이 미국 27개 주로 확산되면서 연방 보건당국이 소비자들에게 리콜 제품을 즉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27개 주에서 모두 345명이 감염됐으며,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도 피해 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문제의 할라피뇨는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생산돼 코스트 시트러스 디스트리뷰터스를 통해 주로 식당과 도매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통업체는 현재 제품을 자진 리콜하고 거래처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조지아 6명·사우스캐롤라이나 5명 감염
CDC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6명,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3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패스트푸드 업체도 공급 중단
멕시코 음식 체인점 치폴레와 큐도바는 문제가 된 할라피뇨 사용을 즉시 중단했다.
CDC는 현재 두 업체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리콜 가능성
미 식품의약국(FDA)은 리콜 대상 할라피뇨가 일반 식료품점에도 유통됐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리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CDC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대상 할라피뇨를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음식점과 유통업체에도 해당 제품의 판매와 제공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리콜 제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조리도구와 주방 조리대 등은 반드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 감염은 대부분 4~7일 이내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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