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바로 맞은편, 조지아 엘라벨 지역에 세인트 조셉스/캔들러(SJC)가 신규 의료 캠퍼스 ‘블랙 크릭 캠퍼스(Black Creek Campus)’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현대차 공장으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의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00만 달러 규모, 4만 평방피트(약 1,115평)의 시설이 조성됐다.
▶ 1단계, 긴급진료 및 현대차 전용 진료소 운영 시작
1단계로 운영되는 서비스에는 긴급진료(Urgent Care) 및 직업의학(Occupational Medicine)이 포함된다. 주 대상은 브라이언카운티 북부와 불럭카운티 남부 주민들이며, 현대차 메타플랜트 직원을 위한 전용 진료소도 함께 마련됐다.
▶ 경제개발청과 공동 입주…지역 성장 기반 마련
이 캠퍼스에는 브라이언카운티 경제개발청(DABC)이 사용할 2,300평방피트 규모의 사무공간도 포함돼 있으며, 이는 지역 의료와 경제개발을 연계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향후 80개 정규직 일자리 창출…20%는 의료인력
전체 운영이 시작되면 해당 캠퍼스에서는 80명의 정규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약 20%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 전문 인력이 될 예정이다. SJC는 조지아 서던대학교 및 조지아 의과대학과 협력해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 3년 내 2차 건물 신축…산부인과·심장내과 등 전문 진료 확대
SJC는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3년 이내에 2번째 건물 건립과 함께 1차·전문 진료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산부인과(OBGYN), 심장내과, 신경과 등 전문 클리닉도 추가될 예정이다.
SJC 관계자는 “이번 엘라벨 캠퍼스 개소는 단순한 의료시설 확장이 아니라,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여는 발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연계된 노동인구와 지역 거주민 모두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의 의료 접근성 확보가 본 캠퍼스의 핵심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