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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첫 ‘노골드’…한국, 사격·다이빙·쿠라시서 銀 3개 추가[AG]

육상 男 계주, 한국新 동메달…배드민턴 남복·남단 동메달 추가 男 배구, 훈련 취소 악재 속 8강행…男 핸드볼, 3-4위전으로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9월 28, 2026
in 국제, 스포츠, 최신뉴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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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첫 ‘노골드’…한국, 사격·다이빙·쿠라시서 銀 3개 추가[AG]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 데이’를 맞았다. 대신 사격과 다이빙, 쿠라시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8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금메달 2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4개가 된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자 사격 25m 권총에 나선 봉서린, 양지인, 오예진은 단체전 결선에서 1735점(엑스텐 65개)을 기록, 중국(1743점·엑스텐 68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10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은 지금까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개인전 본선에 나선 3명의 점수를 합산해 경쟁을 펼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봉서린의 활약을 앞세워 메달을 따냈다.

전날 완사에서 870점(엑스텐 34개)을 쏴 단체전 1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오예진이 290점을 쐈다.

완사에서 개인전 1위에 올랐던 양지인이 사대에 올랐는데, 마지막 3번째 시리즈에서 시간 초과로 한 발을 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한국은 4위로 떨어져 메달 획득이 어려워 보였는데, 봉서린이 활약했다. 전날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낮았던 그는 속사에서 192점을 기록하며 한국을 단체전 2위로 이끌었다.

다만 봉서린은 이어진 개인전 결선에선 7위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다이빙 대표팀의 김영남은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373.30점을 기록,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출전한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지만 개인전 메달은 없었던 김영남은 4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개인전 입상의 꿈을 이뤘다.

아울러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딴 친동생 김영택과 함께 형제 동반 입상에도 성공했다.

모수민은 한국 여자 쿠라시 사상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이정표를 세웠다.

모수민은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에 0-10으로 패했다.

비록 사상 첫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으나, 모수민은 여자부 최초의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쿠라시에서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남자 90㎏급 김민규가 은메달, 같은 대회 남자 90㎏ 초과급 정윤종이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본문 이미지 - 28일 나고야시 미즈호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400m 계주 결승에서 나마디 조엘진(왼쪽부터), 이재성, 서민준, 비웨사 다니엘이 동메달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6.9.28 ⓒ 뉴스1 김민지 기자
28일 나고야시 미즈호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400m 계주 결승에서 나마디 조엘진(왼쪽부터), 이재성, 서민준, 비웨사 다니엘이 동메달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6.9.28 ⓒ 뉴스1 김민지 기자

육상 남자 4×100m 계주에선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이어 달린 한국은 남자 4×1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육상은 1986 서울,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세 번째 동메달을 가져갔다.

특히 이날 기록한 38초43은 지난해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38초49를 0.06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실격 처리된 뒤 항소, 상소 끝에 결선에 진출하는 곡절을 겪었던 한국은 값진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육상은 같은 날 열린 혼성 4×100m 계주 예선에서도 판정 번복을 이끌었다. 레이스 도중 인도와 부딪히며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는데, 상소 끝에 재경기를 하게 됐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홀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기록에서 밀려 결선 진출은 좌절됐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준결승에서 다니엘 마르틴-레오 롤리 카르난도(인도네시아) 조에게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날 남자 단식의 유태빈도 4강에서 탈락해 동메달 2개가 확정됐다.

본문 이미지 - 대한민국 안세영이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9.28 ⓒ 뉴스1 안은나 기자
대한민국 안세영이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9.28 ⓒ 뉴스1 안은나 기자

반면 여자 단식의 안세영,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는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4강에서 천위페이를 2-0으로 완파한 안세영은 29일 열리는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이소희-백하나는 일본 조를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성과를 일궜다. 3년 전 항저우에선 은메달에 만족했던 이들은 결승에서 탄닝-류성수(중국)를 상대한다.

이 밖에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팀도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패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본문 이미지 - 대한민국 유태빈이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락향유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9.28 ⓒ 뉴스1 안은나 기자
대한민국 유태빈이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락향유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9.28 ⓒ 뉴스1 안은나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은 수송 문제로 훈련이 취소되는 악재 속에서도 8강 진출을 일궜다.

한국은 이날 대만과의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0 25-15 25-23)로 이겼다.

전날 필리핀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중국(2승)과 동률을 이루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조직위원회에서 배정한 셔틀버스가 훈련장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향하는 바람에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에 30-32로 석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3·4위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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