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13일(현지시간) 90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의료진이 교황 레오 14세(71)의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했다고 밝혔다. 폐에서 발견된 결절이 악성 종양인 ‘폐선암’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암세포를 뿌리뽑기 위해 우측 폐의 하엽을 제거했다”며 “이번 수술을 통해 수술 전 검사에서 의심되었던 ‘폐선암’ 진단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 성하는 총 3시간가량 수술실에 머무셨으며, 실제 수술 시간은 약 90분 정도 소요됐다”며 “수술은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마친 교황은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뒤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전용 병실로 이동했다. 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이 병실로 돌아온 후 저녁 식사를 요청할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암세포의 전이 여부와 관련해 교황청 측은 현재 추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