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리치먼드힐에서 총격 사건과 경찰 추격전이 잇따라 발생해 남성 2명이 숨졌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7일(토) 오전 12시 14분께 리치먼드힐 골든 그로브 레인(Golden Grove Lane) 100번지대 주택에서 시작됐다.
브라이언카운티 911 신고센터에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리치먼드힐 경찰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마이카일 어거스터스 바턴(37)을 발견했다.
바턴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격 용의자, 경찰 정지 명령 무시하고 도주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택에 있던 한 주민은 로런스 자이언 프리처드(33)가 바턴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택 인근에서 프리처드를 발견했으나, 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해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이 차량 정지를 명령했지만 프리처드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이후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격 과정에서 경찰은 도주 차량을 강제로 정지시키는 전술인 정밀 차량 무력화 기법(PIT)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프리처드는 결국 조지아주 144번 고속도로 12000번지대의 한 주차장으로 진입해 차량을 멈췄다.
경찰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프리처드는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 역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통제…주민 불편
채널22 뉴스 취재진은 사건 발생 직후 골든 그로브 레인과 몇 마일 떨어진 포드 애비뉴(Ford Avenue)의 퍼블릭스 마트 주차장 등 두 곳에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현장 영상에는 파손된 것으로 보이는 흰색 SUV 차량도 포착됐다.
17일 낮 12시 30분께까지 리치먼드힐 초등학교 인근 골든 그로브 레인 일대에서는 경찰이 도로 여러 곳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차량을 우회시켰다.
경찰 관계자들은 현장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상황을 확인했으며, 수사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다.
조지아주 수사국, 정확한 범행 동기 조사
조지아주 수사국은 숨진 바턴과 프리처드가 모두 리치먼드힐 주민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시신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지아주 수사국 법의학 사무소로 이송돼 부검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총격이 발생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는 조지아주 수사국 스테이츠보로 지역 수사사무소(912-871-112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