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Fox News)의 보도에 의하면, 맥도날드가 한정 기간 맥더블을 2.50달러에 판매하는 ‘맥밸류(McValue)’ 메뉴를 선보였지만, 오히려 패스트푸드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준다는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맥더블이 99센트였던 게 불과 10년 전”이라는 레딧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고, X(구 트위터)에서도 “1달러짜리 햄버거를 수십억 개 팔면서 2.50달러가 싸다고?”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1달러에 하나 더 주는 프로모션이 사라지면 나도 간다”, “5달러로 점심을 해결하던 시절이 끝났다. 갈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맥도날드 측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맥밸류 메뉴가 3달러 미만 제품 10종과 4달러 아침 세트를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앱 쿠폰 대신 일관된 저가 정책을 앞세운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체감은 다르다. 미국 농무부(USDA)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맥도날드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한때 서민 음식의 대명사였던 패스트푸드가 더 이상 ‘저렴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