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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항 물동량 반등 기대…“9월 강한 회복세 전망”

중국 폭풍·파나마운하 가뭄으로 8월 주춤…수에즈운하 정상화 움직임도 호재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9월 30,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국제, 로컬, 미국 / 국제, 산업 / IT / 과학,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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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항 물동량 반등 기대…“9월 강한 회복세 전망”

중국 연안의 잇따른 폭풍과 파나마운하 가뭄으로 지난 8월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했던 사바나항이 9월부터 다시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조지아항만청이 전망했다.
조지아항만청 케빈 프라이스 사장은 29일 이사회 후 “현재 많은 수입 화물이 사바나로 향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강한 물동량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월 물동량 주춤…밀린 컨테이너 사바나로
지난 8월 중국 해안에서 대형 폭풍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선박 운항과 화물 출발이 지연됐다. 여기에 파나마운하의 낮은 수위까지 겹치면서 사바나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마운하는 가뭄으로 하루 통항 선박 수를 평상시 36척에서 30척까지 줄였다. 최근 몇 주간 비가 내리면서 하루 33척으로 다시 늘어난 상태다.
그리프 린치 조지아항만청 최고경영자는 “화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9월 실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영향으로 8월 사바나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새 회계연도 첫 두 달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는 100만 TEU를 넘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수에즈운하 복귀 움직임…운송기간 10~14일 단축
항만청이 또 하나의 호재로 주목하는 것은 수에즈운하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주요 해운사들은 2023년 말부터 수에즈운하 운항을 상당 부분 피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선사들이 수에즈운하를 다시 이용하기 위한 운항을 시험하고 있다고 항만청은 밝혔다.
수에즈운하는 동남아시아에서 미국 동부로 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항로로, 정상적으로 이용할 경우 우회 항로보다 운송기간을 약 10~14일 줄일 수 있다고 조지아항만청은 설명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는 사바나항의 주요 성장 시장이다. 항만청은 수에즈운하 운항 감소가 최근 2~3년 동안 사바나항의 성장에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린치 최고경영자는 한 해운사가 수에즈운하를 통한 운항을 평상시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연말까지 100% 수준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항만청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파나마·수에즈 정상화되면 사바나항 성장”
항만청은 파나마운하의 통항 상황 개선과 수에즈운하 운항 재개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사바나항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면 아시아에서 미 동부까지 운송기간이 단축돼 선사들이 더 많은 운송 능력을 확보할 수 있고, 아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 서부 항만들과의 경쟁에서도 사바나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린치는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가 원활하게 운영되면 조지아항만청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터미널 확장공사 60% 완료
조지아항만청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항만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오션터미널을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로 전환하는 공사는 현재 약 60% 완료됐다. 1단계 컨테이너 야드가 완공되는 2027년 가을까지는 주로 소형 선박을 처리할 예정이다.
전체 공사는 2028년 말 완료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오션터미널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현재 20만 TEU에서 175만 TEU로 약 8.8배 확대된다.
항만청은 당초 올해 전체 물동량 증가율을 거의 제자리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 상황이 개선되면서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 시점의 항만청 전망으로 최종 실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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