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다운타운 몬터레이 광장(Monterey Square)에서 열린 제37회 ‘샬롬 야올 유대인 음식축제(Shalom Y’all Jewish Food Festival)’가 많은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8일 일요일 열린 이번 행사는 사바나의 유대교 회당인 미크베 이스라엘(Congregation Mickve Israel)이 주최했으며, 유대인 전통 음식과 음악, 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대인 전통 음식 인기…일부 메뉴 조기 매진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유대인 전통 음식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감자를 갈아 부쳐 만든 전통 감자전 ‘라트케(Latkes)’, 유대식 닭고기 수프에 반죽 완자를 넣은 ‘마초볼 수프(Matzo Ball Soup)’, 양념한 고기를 구워 얇게 썰어 먹는 ‘샤와르마(Shawarma)’ 등이 선보였다.
특히 라트케와 마초볼 수프, 샤와르마 등 인기 메뉴는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조기 매진됐다.
방문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대인 전통 음식을 맛보며 음식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경험했다.
전통 음악과 춤으로 축제 분위기 고조
몬터레이 광장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공연도 이어졌다.
지역 음악가들은 유대인 전통 음악을 연주했으며, 미국 가수 닐 다이아몬드의 대표곡 ‘스위트 캐롤라인(Sweet Caroline)’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노래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음악과 춤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음식에 담긴 정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축제에 참석한 크리스 셸버-굿리치는 이번 행사가 유대인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가 담긴 음식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사랑을 쏟는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며 “마초볼 수프를 먹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방문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37년 이어온 사바나 지역 문화행사
샬롬 야올 유대인 음식축제는 사바나 지역에서 37회째 이어져 온 연례 문화행사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크베 이스라엘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유대인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올해 행사 역시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