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사바나 코믹콘(Savannah Comic Con)’이 여러 차례 일정 변경 끝에 2027년 5월 15~16일로 다시 연기됐다.
주최 측은 기존에 구매한 입장권과 판매 부스, 아티스트 부스, 전시 공간은 모두 새 일정으로 자동 이월된다고 밝혔지만, 일부 참가자와 판매업체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티켓·부스 모두 자동 이월
사바나 코믹콘 측은 이번 행사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일정만 변경된 것이라며, 기존 구매 내역은 모두 2027년 행사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자들은 행사가 완전히 취소되지 않는 한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약관에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1년 연기는 단순한 일정 변경 아니다”
행사에 판매업체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주빌리 허니 컴퍼니(Jubeeli Honey Company)의 윌리엄 신스키 대표는 1년 연기는 단순한 일정 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주일 정도 연기됐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아예 다음 해로 미루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가족 관람객도 실망
티켓 구매자인 케일리 배런은 남편과 함께 두 딸의 첫 애니메이션 행사 관람을 위해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정이 계속 변경되면서 가족 계획이 무산됐고, 행사 의상을 준비하던 아이들도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배런은 환불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불 또는 일정 이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판매업체 “민원 제기 후 환불”
신스키 대표는 처음에는 부스 비용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행사 티켓 판매 플랫폼인 쇼패스(Showpass)와 조지아주 법무장관 소비자보호국에 민원을 제기한 끝에 결국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정 때문에 환불이 안 된다고 했지만 규정을 만든 것도 주최 측인 만큼 변경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불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현재 일부 참가자와 판매업체들은 2027년 일정에 참석할 수 없는 만큼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요구하고 있다.
WJCL은 환불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예외를 적용할 계획이 있는지 주최 측에 다시 질의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추가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행사는 예정대로 2027년 5월 개최될 예정이며, 기존 티켓과 부스 예약은 모두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