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햄카운티 스프링필드시가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운영해 온 자동 과속단속 카메라를 철거하고 기존 경찰 중심의 교통단속 방식으로 전환한다.
스프링필드 시의회는 지난 8월 11일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스쿨존 과속단속 카메라를 운영하는 블루라인 솔루션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계약은 오는 9월 11일 공식 종료된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조지아주의 새로운 스쿨존 과속카메라 관련법과 운영업체가 제시한 계약 변경안이 영향을 미쳤다.
로렌 어글 스프링필드 시티매니저에 따르면 업체 측은 카메라를 등교일 기준 하루 8시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현재처럼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업체가 가져가는 수수료를 납부된 범칙금의 기존 35%에서 65%로 올리는 조건이 제시됐다.
시는 비용과 운영방식을 검토한 결과 계약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스프링필드는 그동안 하루 8시간 카메라 단속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주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카메라를 운영해 왔다.
주민들의 잇따른 범칙금 불만도 계약 종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2025년 한 해 동안 스프링필드에서는 스쿨존 카메라를 통해 약 1,298건의 과속 위반 고지서가 발부됐다. 이 가운데 시가 확보한 범칙금 수입은 7만6,923달러였다.
반면 운영업체는 카메라가 운전자들의 과속을 크게 줄였다는 입장이다.
블루라인 솔루션스에 따르면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인근 2개 단속지점의 과속 위반은 전체적으로 98.1% 감소했다. 올드 딕시 하이웨이에서는 99.4%, 조지아주도 119번에서는 96.1% 감소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는 2023년 1월부터 스프링필드 프로그램에서 수익을 받기 시작했으며, 시설공사와 장비·설치 등에 약 7만5,000달러를 초기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3,000달러의 총수입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의 부적절한 사용 논란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쿨존 과속카메라와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은 용도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자동단속 카메라가 사라지더라도 스쿨존 과속단속은 계속된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직접 교통통제와 과속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카메라 도입 당시에도 기존 경찰 단속을 축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9월 11일 이후 자동카메라를 통한 과속 고지서 발부는 중단되지만, 운전자들은 스쿨존 제한속도를 계속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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