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공격 재능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투쟁심까지 선보이며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각종 주요 통계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단순한 마케팅 목적이 아닌 경기력에 초점을 맞춘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마르카는 27일(현지시간) ‘이강인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구단 관계자가 이강인의 영입 당시 “그는 유니폼을 팔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던 사실을 소개하며 이강인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은 지금까지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그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마르카에 따르면 라리가 10라운드까지 이강인은 슈팅 16회, 범한 파울 8회, 경합 승리 38회, 드리블 성공 16회로 각 부문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슈팅에서는 알렉스 바에나(15회)와 조너선 데이비드(12회)를 앞섰고, 드리블 성공 횟수는 훌리안 알바레스보다 2회 많았다. 파울 유도 횟수도 11회로 줄리아노 시메오네(13회)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이강인은 공격에서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가 아니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수비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함께 팀 내 최다인 38차례 경합에서 승리한 점을 강조했다.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통계에서도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헌신과 재능을 겸비했으며 팀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강조하는 노력과 활동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을 발에 두고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능력”이라며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단지 유니폼을 파는 것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