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6 미국인이 꿈꾸는 직장’ 순위에서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의료기관 2곳이 전국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은 전국 12위, 에모리 헬스케어(Emory Healthcare)는 20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대학생과 직장인 1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기업의 급여 수준과 복리후생, 근무환경,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특히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의료기관 두 곳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의료·보건 분야의 고용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직장인 15만 명 이상 설문조사
포브스는 지난 27일 통계조사 전문기관 스타티스타와 공동으로 조사한 ‘미국인이 꿈꾸는 직장’ 최신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학생 1만 명 이상과 직원 수 1,000명 이상인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4만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에게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어디인지, 해당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을 경우 얼마나 매력을 느끼는지 등을 질문했다.
평가 기준에는 경력 개발 기회와 업무의 질, 급여 수준 등이 포함됐다.
직장인들에게는 현재 또는 최근 2년 이내 근무했던 직장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한 임금과 건강보험 혜택, 근무조건 등에 대한 평가도 반영했다.
포브스는 최근 3년간의 직장인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했으며, 가장 최근 조사 결과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애틀랜타 어린이병원, 전국 12위
조지아주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애틀랜타 어린이병원으로, 전국 12위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기관의 직원 수는 약 1만5,000명이다.
애틀랜타 어린이병원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여러 고용 관련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우수 고용주 순위에서는 전국 5위, 여성에게 좋은 직장 순위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또한 대학 졸업 신입사원을 위한 우수 고용주 상위 50위에도 포함됐다.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에서는 약 2,000명의 평가를 기준으로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
평가자의 약 73%는 이 기관을 친구나 지인에게 직장으로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약 500개 채용 공고 게시
애틀랜타 어린이병원은 현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 약 500개의 일자리를 게시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간호직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 지원 전문직과 행정직을 포함한다.
가장 많은 채용 공고는 의료 지원 전문직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간호직과 전문·행정직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애틀랜타 지역에 있으며, 메이컨 지역의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 채용 공고도 포함돼 있다.
에모리 헬스케어, 전국 20위
조지아주의 또 다른 상위권 기업은 에모리 헬스케어로, 전국 20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에모리 헬스케어의 직원 수는 약 2만9,500명이다.
이 기관은 의료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우수 고용주 평가에서도 전국 상위 100위에 포함됐다.
글래스도어에서는 약 2,500명의 평가를 기준으로 별점 3.8점을 기록했다.
평가자의 약 67%는 에모리 헬스케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에모리 헬스케어는 조지아주 전역에서 다양한 직종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조리사와 환자 진료 보조인력부터 기술직, 기업 관리직, 고위 경영직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공식 채용 사이트에는 조지아주 내 채용 공고가 89페이지에 걸쳐 게시돼 있다.
또한 계열사인 휴스턴 헬스케어에서도 별도로 83개 직무에 대한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에모리, 11월 6일 간호사 채용 행사
에모리 헬스케어는 오는 11월 6일 금요일 간호사 채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디케이터에 위치한 에모리 병원의 키튼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지원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관심 있는 지원자는 행사 안내 페이지를 통해 미리 참가 의사를 등록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간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고의 ‘꿈의 직장’ 1위는 세인트주드 어린이연구병원
이번 포브스 조사에서 전국 1위는 세인트주드 어린이연구병원이 차지했다.
2위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랐으며, 3위는 음악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였다.
이어 게임업체 액티비전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미국인이 꿈꾸는 직장 상위 10개 기업
| 순위 | 기업 |
|---|---|
| 1위 | 세인트주드 어린이연구병원 |
| 2위 | 엔비디아 |
| 3위 | 스포티파이 |
| 4위 | 액티비전 |
| 5위 | 마이크로소프트 |
| 6위 | 삼성 |
| 7위 | 구글 |
| 8위 | 세일즈포스 |
| 9위 | 에픽게임즈 |
| 10위 | 시스코 |
상위 10위에는 정보기술 및 게임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은 전국 6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정보기술 기업들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는 애틀랜타 어린이병원과 에모리 헬스케어가 각각 12위와 20위를 기록하면서 의료기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