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서던 대학교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로왔다고 서배너 모닝 뉴스가 2일(목) 전했다.
스테이츠보로에 있는 조지아 서던 대학교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 한 시간 동안 학생들은 “우리는 당신들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USA”를 연이어 외쳤다.
현장에는 소수의 반대 시위자들이 뒤섞이기도 했지만,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진 친팔레스타인 시위와는 달리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러한 시위의 대부분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과 같이 이스라엘이 소유하거나 이스라엘과 관련된 회사로부터 대학을 매각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서 비롯됐다.
스테이츠보로 시위 학생들은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전국의 시위데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마지막 행사라고 밝혔다.
암스트롱 캠퍼스에서도 약 80여명의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팔레스타인 집회”를 열었다.
학생회관 잔디밭에서 열린 이 집회도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서배너 모닝 뉴스는 전했다.
We are not going to allow Georgia to become the next Columbia University. pic.twitter.com/KqtzEWeGnY
— Brian Kemp (@BrianKempGA) May 2, 2024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벌어진 과격한 시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조지아가 제2의 컬럼비아 대학교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