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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카운티, 펜타닐과 전쟁 선포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알린다…또래 주도 예방교육 확대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6월 22,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교육,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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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카운티, 펜타닐과 전쟁 선포

사바나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채텀카운티가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펜타닐 확산을 막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또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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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사바나 마약단속반(CN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채텀카운티에서는 23건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 사례가 발생했으며, 독성 검사 결과 대부분에서 펜타닐이 검출됐다.

마이클 사하트 CNT 국장은 “외부 범죄조직뿐 아니라 지역 마약상들까지 펜타닐을 다른 마약에 섞어 판매하고 있다”며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알약류 대부분에서 펜타닐이 발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약 100배 강력한 합성 마약성 진통제로, 단 2mg만으로도 성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펜타닐은 주로 중국에서 제조된 뒤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사바나항을 통해 대규모 합성마약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자가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해당 조직이 1,000kg 이상의 합성마약을 조지아주 사바나와 오거스타 지역으로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채텀카운티의 한 9개월 영아가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에 노출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부모가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채텀카운티는 단속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청소년 예방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CNT는 2023년부터 해안제국 중재센터와 채텀카운티 교육청(SCCPSS)과 협력해 ‘포지티브 피어 인플루언서(Positive Peer Influenc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중학생 교실을 찾아가 마약과 펜타닐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리트니 슬래터리 CNT 공보담당관은 “청소년들은 어른이나 경찰보다 또래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인다”며 “펜타닐 위기를 극복하려면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그램에는 10개 고등학교와 12개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232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학기마다 두 차례씩 중학교를 방문해 약물 남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테일러 워런 CNT 청소년 프로그램 책임자는 “중학생들도 이미 전자담배와 마약에 노출되고 있다”며 “고등학생들이 직접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할 때 훨씬 큰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지아주가 전국 오피오이드 소송 합의금으로 확보한 13억 달러 규모 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약 10만5천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약 76%가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CNT 관계자들은 “한 번의 교육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며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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