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의하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부인 마티 켐프 여사가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을 비롯해 아일랜드의 미할 마틴 총리와 만나 조지아주 투자 확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아일랜드 기업들의 투자 덕분에 최근 수년간 조지아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기존 투자 확대와 새로운 기회를 논의해 조지아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의 회동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골프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기간 중 진행된다.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금까지 조지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주 전역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미 조지아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공장을 건설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의 면담도 포함됐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GDEcD) 장관은 “연결은 곧 기회이며 조지아의 성공은 기업과 대학, 도시 간 오랜 협력관계 위에서 이뤄졌다”며 “기술이 세계를 연결하지만 신뢰는 직접 만나야 만들어진다. 이번 방문은 혁신과 투자, 새로운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식품기업 케리그룹(Kerry Group)은 로마(Rome)와 캘훈(Calhoun)에서 식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의 킹스팬그룹(Kingspan Group)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영업 거점을 두고 있다.
스위스 물류기업 메드로그(MEDLOG)는 지난해 린콘(Rincon) 조지아 인터내셔널 레일파크에 30만 제곱피트 규모의 최첨단 냉장·냉동 물류시설을 개장했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300만 파운드의 육류와 수산물을 냉동 처리할 수 있다.
벨기에 물류기업 아르트선 로지스틱스(Aertssen Logistics)도 2024년 에핑햄 카운티에 물류시설을 개장하며 조지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경제외교가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