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Patch)의 보도에 의하면,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 탑승했던 커플 2명이 11일(월)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교 병원 생물격리 병동에 입원했다. 이 중 적어도 1명은 한타바이러스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네브래스카주 보건당국이 밝혔다.
두 사람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를 출발한 항공편으로 오전 9시경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구급차로 에모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내에서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두 사람이 함께 에모리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미 보건복지부 전략대비대응국(ASPR) 존 녹스 부차관보가 설명했다.
에모리 대학교 병원의 생물격리 병동은 격리 병동 역할도 겸하며, 과거 에볼라 환자 치료에도 사용된 바 있다.
앞서 조지아 보건당국은 MV 혼디우스 탑승자 중 조지아 거주자 2명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입원한 커플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2명은 목요일 기준 “건강하며 감염 징후 없음” 상태였다.
WHO에 따르면 혼디우스호에서는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총 8건의 감염 사례 중 6건이 안데스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발병은 아르헨티나 탐조 원정 중 설치류 배설물에 노출된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WHO는 전 세계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도는 낮지만 선내 승객과 승무원에 대한 위험도는 중간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발열, 위장 증상, 급속한 폐렴 진행,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등이며, 현재까지 특효약은 없고 휴식·수분 보충·증상 치료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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