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블로그(Autoblog)의 보도에 의하면,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눈부신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비스 역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2017년 66만 5,000대에서 2025년 90만 대를 넘어서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판매가 늘어나는 동안 딜러십 서비스 센터의 수용 능력은 충분히 확충되지 못했다. JD파워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2017년부터 매년 업계 평균을 밑도는 점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부품 수급 지연과 기술자 부족이 주된 문제로 꼽힌다. 앨라배마주의 한 차주는 2024년형 팰리세이드가 리어 쇼크 교체 부품을 기다리며 수개월간 방치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차주 커뮤니티에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넘쳐난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애프터세일즈 담당 미셸 푸아리에는 리콜 및 보증 수리로 인한 엔진 교체 작업이 며칠씩 서비스 베이를 점유하고, 현대차의 장기 보증 정책이 더 많은 차량을 수리센터로 불러들이는 구조가 겹쳐 병목 현상을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약 150대의 이동식 서비스 밴을 운영해 오일 교환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차주의 집 앞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딜러십과 협력해 서비스 베이 증설, 기술자 충원, 교육 강화를 추진 중이다. 푸아리에는 이 같은 조치들이 2028년까지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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