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 보도에 의하면, 리치몬드 힐에서 12세 소녀가 화재가 발생한 자택에서 형제들을 구해내며 ‘영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지난 3월 31일 오후 발생했다. 소녀 메이시는 하교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집 안으로 달려가 “불이 났다, 당장 나오라”고 외치며 형제들에게 위험을 알렸다.
당시 14세 남동생은 차고 위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또 다른 형은 샤워 중이어서 화재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메이시의 신속한 경고 덕분에 두 형제 모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주택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성공했지만, 주택과 내부 재산은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가족은 최근 이사 온 집에서 대부분의 재산을 잃었지만,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