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드3’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맨해튼 인근 첼시에서 교살미수 및 폭행, 괴롭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조나단 메이저스는 판사의 제한적 보호 명령 아래 구금에서 풀려난 상태다. 그는 맨해튼 지방 검사로부터 3급 폭행, 2급 가중 괴롭힘, 3급 폭행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사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는 완전히 결백하다, 그는 그가 아는 그 여성과의 언쟁으로 인한 희생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혐의가 즉시 취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 지방 검사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증거가 메이저스가 완전히 결백하며 그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NYPD(뉴욕경찰)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체포를 하도록 돼 있고, 그것이 메이저스가 체포된 유일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출동해 해당 남성을 체포했고, 이후에 이 남성은 조나단 메이저스로 밝혀졌다.
한편 1989년생인 조나단 메이저스는 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출연했으며 2025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더 캉 다이너스티’에는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공개 예정인 ‘로키’의 시즌2에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