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타이비 아일랜드 해변에서 또 다시 악어가 목격되면서 시 당국이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악어는 6월 27일(금) 이른 아침 섬 중간 해변 구역(mid-beach area)에서 발견되었으며, 구조대와 드론이 수 시간 수색했지만 악어는 바다 깊은 곳으로 사라져 추적에 실패했다.
타이비 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악어는 원래 바닷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짧은 시간 동안은 견딜 수 있다”며 “대부분은 늪, 강, 호수 등 담수 지역에 서식한다”고 설명했다.
🐊 지역 해변서 2번째 출현
이번 출몰은 불과 며칠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 팔메토 듄스(Palmetto Dunes)**에서 악어가 목격된 데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잇따른 출몰에 해안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 시 당국의 안내사항
야생동물 발견 시 즉시 911 신고
절대 접근 금지, 사진 촬영 시 거리 유지
어린이나 반려동물 해변 산책 시 각별한 주의
타이비 아일랜드는 조지아 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장소다. 그러나 최근 기후와 서식지 변화로 인해 악어나 뱀 등 야생동물이 도심 또는 해변으로 내려오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