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큰’ 시리즈 주연으로 유명한 배우 리암 니슨(73)이 캐나다 배우 파멜라 앤더슨(58)과 생방송 중 입을 맞추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29일(현지시간) 두 사람은 주연으로 출연하는 신작 영화 ‘네이키드 건'(총알탄 사나이) 홍보를 위해 NBC ‘투데이쇼’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브레이크 타임 전 서로 껴안으며 입을 맞췄다. 마주 바라보던 두 사람은 이내 카메라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진행자인 멜빈 크레이그는 작중 연인 관계로 나오는 두 사람이 실제로도 사귀는 관계인지 물었다.
니슨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고 단언하지는 않으면서도 “두 배우로서 사랑스러운, 싹 트기 시작하는 호흡(lovely, budding chemistry)이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인위적으로 만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자’는 느낌이었다”고 부연했고, 앤더슨도 이에 호응했다.
진행자는 “미국이 이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며 “공식적인 연인 관계가 되면 다시 (방송에) 나와달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미국 피플지도 두 사람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후 로맨스가 싹트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익명의 영화 관계자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이제 막 시작된 로맨스다. 진지한 감정으로, 서로에게 푹 빠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앤더슨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시네월드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 레드카펫에서도 니슨의 뺨에 입을 맞춰 화제를 모은 적 있다.
리암 니슨은 2009년 사별한 아내와의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파멜라 엔더슨은 6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으며 2022년 이혼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배우자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