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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미니애폴리스서 ICE 총격 사망 사건… 대규모 이민 단속 속 긴장 폭발

사기 수사·연방 요원 2천 명 투입 와중 발생… 연방 “자위권” vs 시장 “무모한 살인”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월 7, 2026
in 미국 / 국제, 사회, 정치,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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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서 ICE 총격 사망 사건… 대규모 이민 단속 속 긴장 폭발

미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을 수행 중이던 연방 요원이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연방 정부와 시 당국, 지역 사회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도시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대규모 이민 단속의 일환으로, ICE 요원들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벌어졌다. 연방 당국은 해당 총격이 “요원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위협에 대응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무모하고 불필요한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연방 요원들은 도시의 안전을 위해 온 것이 아니라 혼란과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연방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일대에는 ICE와 국경순찰대 요원을 포함해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이 투입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신 이민 단속 작전으로, 트윈시티 지역이 주요 표적이 됐다.

이와 동시에 미네소타주는 대규모 복지·보육 사기 의혹으로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소말리계가 운영하는 일부 어린이집들이 정부 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건복지부는 미네소타주에 지급되던 연방 보육 지원금 전면 동결을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연간 약 1억8천5백만 달러 규모로, 약 1만9천 명의 아동을 지원해 왔다.

연방 검찰 측은 “모든 사기 사건을 합칠 경우 피해액이 1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네소타주는 이미 ‘피딩 아워 퓨처’ 사건으로 약 3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지원금 사기 사건을 겪은 전력이 있다. 현재까지 50명 이상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재판에서 패소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네소타 소말리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네소타 소말리 인구의 약 58%는 미국 태생이며, 외국 출생자 중에서도 87%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상태다. 지역 단체들은 “소수의 범죄 혐의를 전체 공동체에 덮어씌우는 전형적인 희생양 만들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총격 사건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현지에서는 “이민 단속과 공권력 사용이 다시 한번 도시의 상처를 건드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시 정부와 시민사회는 영상 공개와 독립적 조사, 연방 요원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진행 중인 이민 단속 정책이 또 한 번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전국적인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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