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워싱턴DC 15번가 인디펜던스 애비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나와 있다”면서 “한 명의 개인이 법 집행 기관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이 밝힌 사건 장소는 워싱턴 모뉴먼트 남동쪽 바로 아래의 도로 교차 지점이다. 백악관과는 도보로 10여분 거리다.
비밀경호국은 “그들의 상태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응급 대응 인력이 출동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을 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비밀경호국 측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또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으며, 경호 요원들은 백악관 경내 북쪽 잔디밭에 있던 일부 취재진을 브리핑룸으로 피신시키기도 했다.
워싱턴DC 경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현장은 안전하게 통제되고 있다”며 “도로가 몇 시간 동안 통제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워싱턴DC는 지난달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의 경계 임무가 강화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지난 4월 25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도중 무장 용의자가 보안선을 돌파하려 하면서 총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호 인력의 안내에 따라 피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