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의 보도에 의하면,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임대 시장을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세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임대 사기 신고 건수는 약 6만 5,000건, 피해액은 6,50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사례가 훨씬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8~29세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임대 사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 수법, 이렇게 작동한다
사기꾼들은 실제 매물 정보를 그대로 복사한 뒤 중개인 연락처만 자신의 것으로 바꿔 다른 플랫폼에 허위 매물로 올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좋은 조건을 미끼로 관심을 끈 뒤, 직접 방문 요청에는 “지금 자리를 비웠다”며 거절하고 빠른 결정을 압박한다. 그런 다음 계약금, 보증금, 첫 달 월세를 전신환·상품권·암호화폐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돈을 받으면 잠적한다.
이렇게 확인하고 예방하세요
매물 주소를 집주인 이름이나 업체명과 함께 검색해 동일 매물이 여러 이름으로 올라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다.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서둘러 결정을 요구한다면 즉시 의심해야 한다.
계약 전에는 반드시 직접 방문해 매물을 확인하자.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중개인과 화상통화로 실시간 내부 투어를 요청하되, 사전 녹화 영상은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 방문 시에는 중개인의 회사 명함을 받아 신분을 확인하고, 개인 집주인의 경우 지역 세금 납부 기록(tax assessment) 사이트에서 실제 소유자를 조회한 뒤 집주인 신분증과 대조해야 한다.
상품권이나 암호화폐로 선불 결제를 요구하면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 임대 사기를 당했다면 지역 경찰, 해당 광고가 게재된 플랫폼, 그리고 FTC(ReportFraud.ftc.gov)에 신고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