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햄카운티 맥콜로드(McCall Road) 일대 136에이커 부지에 303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용도변경(리조닝) 신청이 계획위원회의 반대 권고를 받았다.
에핑햄카운티 계획·조닝위원회는 지난 7월 14일 열린 회의에서 해당 안건에 대해 3대 1로 부결 권고를 의결했으며,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8월 4일 카운티 위원회(Board of Commissioners)가 결정한다.
주민들 “교통·기반시설 감당 못 해”
개발 계획은 농업용지(Agricultural)로 지정된 136에이커를 주거용으로 변경해 단독주택 303채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도로와 학교, 공공서비스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팀버게이트(Timbergate) 주민 존 낸스는 “맥콜로드의 교통량은 2020년 하루 2,500대 수준에서 2024년에는 8,000대를 넘어섰고, 현재는 하루 1만 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근 광산 공사로 덤프트럭 통행도 급증해 불과 몇 분 사이 수십 대의 대형 차량이 지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촌 지역 정체성 훼손 우려
주민 데이비드 스미스는 개발이 추진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교통 혼잡 심화
- 도로와 기반시설 과부하
- 학교와 공공서비스 부담 증가
- 자연환경 훼손
- 농촌 지역 특성 상실
그는 “새 초등학교까지 들어서면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현재도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개발업체 “교통 개선 시간 충분”
프로젝트를 맡은 토머스 앤드 허튼(Thomas & Hutton)의 존 조르다노 프로젝트 매니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이 팀버게이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해당 계획을 철회하고 설계를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에는 산책로와 보도, 소규모 공원(Pocket Park)이 조성되며, 향후 카운티가 추진하는 다목적 트레일과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했다.
조르다노는 “첫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최소 2년은 걸리며, 그 사이 카운티의 도로 개선사업도 진행될 수 있어 교통 문제를 완화할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도 부정적 의견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닐 케슬러 위원은 서면 의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의 특성과 맞지 않고, 홍수 위험과 습지 문제도 있으며, 도로와 학교, 경찰·응급서비스 등 기반시설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은 “현재 에핑햄카운티에는 이미 수천 채의 주택이 건설 중이고 매물도 충분한 만큼, 지금 추가로 303세대를 공급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은 8월 4일
계획·조닝위원회의 결정은 권고 사항이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
최종 승인 여부는 8월 4일 열리는 에핑햄카운티 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