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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타플랜트 채용 속도…협력업체는 ‘희비’

메타플랜트·현장 계열사 8,500명 목표 절반 넘어…9개 협력사는 5,200명 약속에 현재 약 1,665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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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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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타플랜트 채용 속도…협력업체는 ‘희비’

더 커런트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주요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주로부터 대규모 세금 감면과 공공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약속한 일자리 창출에서 현대차 메타플랜트는 상당한 진전을 보인 반면, 일부 협력업체는 아직 채용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조지아주와 약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차와 협력업체를 합쳐 약 1만4,5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 커런트가 브라이언·채텀·에핑햄·불록·리버티카운티의 주요 협력업체 9곳과 브라이언카운티 메가사이트 입주기업의 인센티브 계약 및 고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업체별 채용 진척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현장 내 7개 계열·협력사는 2026년 6월 기준 약속한 8,500명 가운데 4,365명을 고용해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메타플랜트 본사 고용인원은 8월 기준 2,112명이다. 목표 달성 기한은 2031년이며, 향후 2교대에 이어 3교대 생산체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메타플랜트 외부 주요 협력업체 9곳은 약 5,200명을 고용하기로 약속했지만 현재 고용인원은 약 1,665명으로, 전체 목표의 약 32% 수준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들 업체에는 지금까지 약 2,200만 달러의 현금성 지원금과 각종 세제 혜택 등이 제공됐다.

업체별로는 아진USA 계열 준조지아가 630명 목표 가운데 약 430명을 고용해 비교적 높은 진척률을 보였으며, 에코플라스틱은 456명 가운데 268명을 채용했다.

현대모비스 리치먼드힐 공장은 1,578명 목표 가운데 416명, 세원아메리카는 740명 가운데 243명, 서연이화는 500명 가운데 88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창시트 사바나는 549명 목표 가운데 41명, PHA는 403명 가운데 34명에 그쳤다. 서한오토조지아는 188명 가운데 56명, 한온시스템은 160명 가운데 71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업체의 고용목표 달성기한은 대부분 2029년부터 2032년까지로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일부 기업은 생산량 증가와 신규 차종 투입, 2교대 전환에 맞춰 추가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에는 주·지방정부의 세금 감면과 세액공제, 기반시설 지원 등을 포함해 약 21억 달러 규모의 공공 인센티브가 제공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금 지원은 약 5,000만 달러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측은 공장들이 본격 가동되고 생산량을 확대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족했던 조지아 해안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고용목표 달성을 낙관했다.

현대차 측도 조지아 투자는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랜트 관계자는 “현대차의 성공과 지역사회의 성공은 연결돼 있다”며 추가 생산 확대와 고용 의지를 밝혔다.

다만 미국 자동차시장의 신차 수요 둔화와 높은 차량가격, 관세 등은 향후 변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계약상 정해진 기한까지 약속한 고용목표를 얼마나 달성할지가 조지아주의 대규모 공공 인센티브 정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 더 커런트는 일부 협력업체의 고용수치에 대해 해당 기업으로부터 직접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업체별 수치는 매체가 확보한 인센티브 계약 및 고용진행 자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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