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걸프만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조지아 전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주민들에게 비상용품 확보와 사전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하고 있다.
이사이아스의 직접적인 상륙 예상 지역은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일대지만, 사바나와 풀러, 리치먼드힐 등 조지아 남동부 지역도 주말 동안 폭우와 돌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전과 도로 침수, 나무 및 전선 쓰러짐 등에 대비해 가정과 차량의 안전 상태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허리케인 대비 필수 비상용품 15가지
연방재난관리청이 운영하는 재난대비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가정에서는 다음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정용 비상용품 점검표
주택 주변 정리하고 창문 보호해야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자전거, 야외 가구, 바비큐 그릴, 프로판 가스통, 건축자재 등은 실내로 옮기거나 안전하게 고정해야 한다.
침수 위험이 있는 주택은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방풍 셔터나 합판으로 창문을 보호하는 것도 권장된다.
단수 가능성에 대비해 깨끗한 용기에 식수를 확보하고, 욕조 등에 생활용수를 받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량 연료 채우고 침수 도로 진입 금지
차량도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차량 내부에는 충전기와 담요, 지도, 점프 케이블 등 비상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폭우가 내릴 때는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물이 고인 도로는 깊이를 알 수 없으므로 차량으로 통과해서는 안 된다.
운전이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악화되면 침수와 낙하물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야 한다.
가족 대피계획 미리 세워야
연방재난관리청은 폭풍이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전에 가족 간 연락 방법과 대피 장소, 이동 경로를 정해둘 것을 권고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대피시설의 동물 동반 허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사료, 목줄, 이동장,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조지아주의 공식 허리케인 대피 경로는 조지아 교통부 허리케인 대피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의보와 경보의 차이도 알아둬야
| 구분 | 의미 |
|---|---|
| 열대폭풍 주의보 |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시속 39~73마일의 바람이 발생할 가능성 |
| 열대폭풍 경보 | 일반적으로 36시간 이내에 열대폭풍 수준의 바람이 예상 |
| 허리케인 주의보 |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시속 74마일 이상의 바람이 발생할 가능성 |
| 허리케인 경보 | 일반적으로 36시간 이내에 허리케인 수준의 바람이 예상 |
기사에 따르면 8일 오전 기준 이사이아스의 최대 지속풍속은 시속 80마일로 1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했다. 당시 예보에서는 9일 저녁 걸프만 해안에 접근하기 전 추가로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와 강도는 계속 달라질 수 있어, 사바나 지역 주민들은 미 국립기상청 찰스턴 지부의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