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채텀카운티 경찰이 최근 일주일 사이 발생한 두 건의 금융사기 사건에서 피해금 9만 달러 이상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사기 사실을 신속하게 신고한 덕분에 범죄자들에게 돈이 전달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프 해들리 채텀카운티 경찰서장은 “사기범에게 넘어간 돈은 영영 되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는 두 피해자가 범죄 사실을 즉시 신고해 잃어버린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수사에 착수하고 금융기관 및 관련 수사기관과 협력해 자금이 사기범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했다.
가짜 은행 조사관에 속아 6천 달러 이상 송금
첫 번째 사건은 사기범이 은행의 금융사기 조사관을 사칭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을 은행 조사관이라고 소개한 사기범의 말을 믿고 6,000달러 이상을 송금했다.
사기범이 어떤 방식으로 피해자를 설득했는지, 구체적인 송금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컴퓨터 바이러스 경고창에 속아 8만 달러 이상 피해
두 번째 사건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가짜 바이러스 경고창에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팝업 메시지를 본 뒤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8만 달러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앞서 채텀카운티 경찰이 발표한 노인 대상 컴퓨터 바이러스 경고 사기 피해 사례 중 하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되지 않은 별개의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사기당했다면 부끄러워 말고 즉시 신고”
해들리 경찰서장은 사기 피해자들이 창피하거나 두려운 마음에 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 신고가 늦어지면 돈을 회수할 기회도 줄어든다”며 “금융기관과 다른 수사기관에 신속하게 연락하면 피해금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다음과 같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사기 사실을 확인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송금한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즉시 연락해 거래 중단 및 자금 회수 가능성을 문의할 것
은행 직원이나 수사관을 사칭하는 전화·문자 메시지를 그대로 믿지 말 것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경고창의 연락처로 전화하거나 송금을 요구하는 지시에 따르지 말 것
이번 사건은 피해금이 이미 송금된 상황에서도 신속한 신고와 금융기관의 협조가 이뤄지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 신원이나 체포 여부, 구체적인 자금 회수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4일 띠별 운세](https://savannahkoreatimes.com/wp-content/uploads/2025/02/optimize-46-75x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