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중부 비에나(Vienna)에서 열린 야외 파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친 가운데, 수사당국이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지난 4일 새벽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최근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체포된 10대 용의자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3명이 기소됐다.
1,000명 모인 야외 파티서 총격
사건은 지난 10월 4일 오전 1시 30분께 조지아주 둘리카운티 비에나의 파인 스트리트(Pine Street) 900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거리에서 열린 블록파티에는 1,000명 이상이 모여 있었으며, 현장에서 50발 이상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이그 피비 둘리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사건 당시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 인근에 있었으며,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약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추가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코델(Cordele) 주민 자콰비온 애더리어스 잭슨(21)과 매케일럽 말릭 잭슨(23)이 파인 스트리트 600번지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 35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수준부터 위중한 상태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갱단 활동·불법 총기 소지 혐의 적용
조지아주 수사국은 14일 코델 주민 켈시 스미스(36)와 존타비어러스 로빈슨(40)을 사건과 관련해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에게는 범죄조직 활동 가담 혐의 각 2건을 비롯해 중범죄 전과자의 총기 소지 및 증거인멸 관련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지난주에는 둘리카운티에 거주하는 카다리어스 ‘KD’ 레이(17)가 체포됐다.
레이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권총 소지와 범죄조직 활동 가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총격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체포된 용의자들이 실제 총격에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혐의만으로 이들이 사망자 2명을 직접 살해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조지아 중부서 대규모 총격 잇따라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9월 27일에는 비에나에서 북쪽으로 약 56마일 떨어진 메이컨(Macon)의 캐롤린 크레이턴 공원 스케이트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부상했다.
빕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메이컨 총격 사건과 관련해 5명이 형사처벌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중에는 15세 청소년도 포함돼 있다. 해당 청소년 용의자들은 성인으로 기소됐다.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아주 수사당국은 비에나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추가 용의자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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