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금) 조지아주 북서부 달턴을 방문해 공화당 주지사 후보와 연방상원의원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주가 전국적인 정치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달턴 시립공항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공화당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릭 잭슨과 연방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가 함께 참석했다.
“내가 출마한 선거처럼 투표해 달라”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이번 중간선거를 자신이 직접 출마한 선거처럼 생각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콜린스 후보는 현직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인 존 오소프와 맞붙는다.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릭 잭슨 후보와 애틀랜타 시장을 지낸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비판하는 한편, 2020년 대통령 선거에 관한 기존 주장도 반복했다.
다만 해당 주장은 선거 당국과 법원에서 여러 차례 받아들여지지 않은 내용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조지아 선거 결과, 연방의회 권력 구도에도 영향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조지아주가 연방의회 다수당 구도와 주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역임을 보여준다.
특히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민주당 현역 의원과 공화당 도전자가 맞붙는 주요 경쟁 선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공화당 핵심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양당 지지세가 경쟁하는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가 중도층과 무당파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도 공동 유세로 맞대응
민주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조지아 방문에 대응해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과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후보는 17일(토) 공동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민주당은 공화당 후보들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연관성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기반과 중도층 표심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1월 3일 선거까지 막판 총력전
조지아주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3일(화)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상원의원과 주지사 등 주요 공직의 향방이 결정되며, 선거 결과는 연방 정치와 조지아주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당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동시에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