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뉴스 퍼스트 보도에 따르면, 통신업체 AT&T가 조지아에서 구리선을 훔치는 절도범의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 1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AT&T는 최근 구리선 절도가 우려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조지아가 미국에서 구리선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개 주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조지아뿐 아니라 오클라호마와 켄터키,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도 1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으며, 캘리포니아와 미주리에서는 2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다.
AT&T 대외협력 담당 브랜든 하틀리는 최근 한 달 동안 조지아의 구리 가격이 76%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리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전기자동차와 태양광 패널, 전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돼 수요가 높은 금속이다.
구리선 절도는 통신 서비스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AT&T에 따르면 절도범들이 광섬유 케이블을 구리선으로 잘못 알고 절단하거나 훔치는 사례가 있어 인터넷과 통신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구리선 절도와 관련한 체포가 잇따랐다. 지난 8월에는 주택 아래에서 구리선을 떼어내려 한 혐의를 받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3월에는 슈거힐에서 건설 근로자로 위장한 절도범들이 전신주 여러 곳을 훼손하고 약 4,000피트의 구리선을 훔쳐 달아난 사건도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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