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섰다. 지난 1월 초기 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생산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과 오는 22일 양일간 애리조나주 퀸크릭 공장에서 근무할 생산·관리직 채용 행사를 연다.
채용 대상은 생산조를 이끄는 크루 리드(Crew Lead)와 생산 설비를 운용하는 머신 오퍼레이터(Machine Operator)다. 주간 시급 기준 머신 오퍼레이터는 시간당 23달러, 크루리드는 시간당 30달러를 받는다. 2교대 방식으로 근무시간은 △주간 오전 8시~오후 8시 △야간 오후 8시~익일 오전 8시다. 격주로 최소 한 번 주말 근무가 포함된다. 12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할 생산직을 본격 채용한다는 점에서 생산 준비가 본격화했다고 풀이된다.
애리조나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건설하는 두 번째 단독 생산 시설이다. 북미 지역의 독립형 배터리 공장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44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1조7000억원이 투자됐다.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 규격으로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셀당 용량이 6배 이상 크다. 대형화한 셀을 적용하면 같은 배터리팩에 필요한 셀과 부품 수를 줄여 공간 활용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장거리 주행과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전기차에 적합하다. 애리조나에서 생산되는 4695 배터리는 리비안의 북미용 전기 SUV ‘R2’에 공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