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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표 AI 영화 ‘오디세이’에 혹평 일색 “영혼 없는 쓰레기”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28, 2026
in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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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표 AI 영화 ‘오디세이’에 혹평 일색 “영혼 없는 쓰레기”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만든 인공지능 기업 xAI의 이미지 생성, 편집 서비스인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으로 만든 ‘오디세이’의 첫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엑스(구 트위터)의 그록 이매진 계정에는 7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그록 이매진으로 만든 오디세이 시리즈 에피소드1을 보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면 댓글로 알려달라”라는 소개 글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AI 영상 제작 전문가인 데브 워커 감독과 AI 전문업체 원더 스튜디오가 함께 그록 이매진을 활용해 제작했다. 현재까지 775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다수 누리꾼들은 “예상한 대로 완전 쓰레기” “정직하게 말하면 꽤 형편없다” “일론 머스크의 취향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완전 쓰레기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언론들 역시 부정적인 여론을 전하고 있다. 장면마다 달라지는 캐릭터의 외모와 전반적인 영상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이 지배적이다. 미국 매체 포천은 “크리스토퍼 놀런(크리스토퍼 놀란)에 맞설 AI 대작을 약속했지만, 관객이 받은 건 7분짜리 결함투성이 영상”이라고 표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일론 머스크의 AI 영화 ‘오디세이’가 ‘영혼 없는 쓰레기’라는 혹평 세례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특히 할리우드 리포터는 원색적인 비판이 가득한 영국 텔레그래프 한 평론가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평론가는 “너무나 섬뜩해서 조악하고 끔찍한 영상에 눈알이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초점 없는 눈빛과 감정 없는 목소리를 가진 등장인물은 이 에피소드에 좀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면서 “트로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해석한 작품이라면 칼로 베고, 불태워 없앤 뒤 시간의 모래 아래 영원히 묻어버리는 게 마땅하다”고 평했다.

극 중 등장한 캐릭터들의 어색한 연기와 고증에 대한 비판도 많다. 롤링스톤은 작품의 연기와 영상 표현이 부자연스럽다고 평하며 AI 기술에 비교적 우호적인 시청자들조차 머스크 표 ‘오디세이’에 대해 “영혼이 없다” “뻣뻣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와이어드는 머스크의 ‘오디세이’가 고대 그리스어가 아닌 현대 영어를 사용하고, 고고학적 고증을 하지 않아 역사적으로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올해가 끝나기 전에 그록 이매진이 역사적으로 정확하고 원작 호머의 ‘오디세이’를 충실하게 반영한 장편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공표해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 같은 발표를 한 배경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연출 ‘오디세이’의 캐스팅 논란이 있었다. 당시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오디세이’는 흑인 배우인 루피타 뇽오가 헬레네와 클리타임네스트라 1인 2역을 맡고, 성전환자 배우인 엘리엇 페이지가 시논을 연기한 것으로 인해 논란의 대상이 왰다. 일론 머스크 역시 할리우드 ‘PC 주의’에 대한 반감을 바탕으로 이 같은 비판에 앞장섰다.

이후 머스크가 장담한 대로 약 3개월 만에 AI가 만든 ‘오디세이’가 나왔지만, 놀런 표 ‘오디세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런이 연출한 ‘오디세이’는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오디세이’는 전 세계에서 17억 9599만 8728달러(약 2조 3996억 3390만 원)의 흥행 수입을 냈다. 이는 27일 누적 수입 기준 전 세계 역대 흥행 영화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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