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과 관련, 중국축구협회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증거 없음’으로 의혹을 부인한 일본축구협회에 이어 중국 측도 연루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부적절한 접대 연루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조사팀을 꾸려 확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한축구협회가 중국 관계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점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발표에서 조사 대상, 방식, 세부 조사 내용 등 구체적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일본축구협회 역시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성 접대 의혹 심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한 뒤, 지난 2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기 결과 조작 시도는 없었으며, 일본인 심판의 성 접대 관련 사실관계는 확인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조사를 종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일부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경기를 관장한 심판 중에는 중국과 일본 국적 심판도 포함돼 있어 여파가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까지 미쳤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조사는 끝났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