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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산업 / IT / 과학

중앙그룹 위기 확산…JTBC 법정관리 가능성, 매각설까지

자율구조조정 합의 난항…중앙일보 워크아웃 이어 그룹 지배구조 중대 기로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8월 24, 2026
in 산업 / IT / 과학, 최신뉴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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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위기 확산…JTBC 법정관리 가능성, 매각설까지

미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앙일보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가운데 중앙그룹의 핵심 방송사인 JTBC도 채권단과의 자율구조조정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법원의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앙그룹 전체의 지배구조가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금융권에 따르면 JTBC는 오는 8월 30일 종료되는 자율구조조정(ARS) 절차의 연장을 신청하지 않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206억원 규모의 채무불이행 이후 채권단과 자금 지원 및 구조조정 방안을 협의해 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ARS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이 JTBC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 법원이 회사의 채무조정과 구조조정을 관리하고, 기업의 계속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검토해 향후 회생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JTBC의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JTBC는 기업회생절차 가능성에 대비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인수 후보나 매각 방안이 확정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이미 여러 계열사로 확산된 상태다. 지난 6월 JTBC의 206억원 규모 채무불이행을 시작으로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계열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에 들어가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자료에 따르면 중앙그룹의 합산 총차입금은 약 2조8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주사 중앙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 약 1조5,030억원, 자본 약 32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5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역시 지난 6월 220억원 규모 기업어음의 조기상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앙일보의 부채는 4,869억원, 자본은 1,0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계열사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도 지난해 말 기준 약 2,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중앙일보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에는 강도 높은 비용 절감과 보유 부동산 매각,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KG그룹과 부영그룹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수 주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도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판매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상황과 관련해 회사채가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는 과정에서 위험성이 충분히 고지됐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까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경우 중앙일보의 워크아웃과 주요 계열사들의 회생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 된다. 향후 법원과 채권단의 판단, 자산 및 지분 매각 여부에 따라 중앙그룹의 기존 지배구조가 크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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