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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 카운티 부재자 투표용지 배송 지연 논란 “투표권 박탈 우려” 유권자 불만 확산

선거 3일 앞두고 투표용지 도착 사례 속출 선관위 “우편 시스템 문제” 책임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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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정치,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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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 카운티 부재자 투표용지 배송 지연 논란 “투표권 박탈 우려” 유권자 불만 확산

그라이스 커넥트 보도에 의하면, 오는 6월 16일 결선투표(Runoff Election)를 앞두고 채텀 카운티 일부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용지를 늦게 받아 투표권 행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채텀 카운티 주민 셸리 파워스와 그렉 올슨은 지난 6월 1일 발송된 부재자 투표용지를 선거일 불과 며칠 전에야 받았다고 밝혔다.

타주에 체류 중인 올슨 씨는 우편투표 외에는 투표 방법이 없는 상황이며, 거동이 불편한 파워스 씨 역시 부재자 투표에 의존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투표용지가 발송된 지 12일 만에 도착했으며, 다시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기한은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실 자료에 따르면 6월 13일 기준 채텀 카운티에서는 총 1,425건의 부재자 투표가 신청됐으며, 이 가운데 1,423건이 발송됐다. 그러나 실제 회수 및 접수된 투표지는 395건에 그쳤다.

채텀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의 사브리나 저먼 국장은 투표용지 발송이 6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대부분은 첫날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사바나 지역 우편물이 지역 내에서 처리되지 않고 다른 도시의 우편물 분류센터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배송 지연이다.

특히 사바나 지역 우편은 플로리다주 잭슨빌 우편물 처리센터를 통해 분류되고 있어 오래전부터 배송 지연 문제가 반복돼 왔다.

파워스 씨는 “선관위는 우체국에 맡겼으니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배송 지연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우편투표 관련 행정명령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와 선거 무결성 강화를 이유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연방 우정청(USPS)은 이에 따라 새로운 우편투표 관리 규정을 검토 중이다.

다만 조지아주 국무장관실의 로버트 시너스 대변인은 “새로운 규정은 이번 결선투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배송 지연은 우정청의 반복적인 문제이며 주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채텀 카운티 부재자 투표자들은 선거일인 6월 16일 오후 7시까지 투표용지가 선거관리 당국에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받는다.

일부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경우 수많은 유권자가 사실상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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