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42)이 불륜을 저지른 댄서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46)와 이혼을 결심했다.
7일(현지시간) US위클리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결국 최근 벤자민 마일피드와의 이혼을 결정하고, 11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다.
나탈리 포트만의 측근은 “벤자민 마일피드의 불륜 사실이 보도되고 난 뒤에도 그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에 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지난해 별거했지만, 재결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벤자민 마일레드가 25세 여성 기후 관련 활동가인 카미유 에티엔과 바람을 피운 것이 소문 나고, 이것이 뉴스로 보도까지 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최근에는 나탈리 포트만이 결혼 반지를 빼고 한 행사장에 참석한 것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소문을 낳기도 했다. 이후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헤어지기로 결정한 후) 현재 그들은 아이들의 안위를 위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벤자민 마일피드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레옹’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토르’ 시리즈 등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 출신 벤자민 마일피드와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만나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알레프 포트만 마일피드, 딸 아밀라 마일피드를 두고 있다.